타임머신을 타다 그 귀한 사람에게 브라보.... 2009/07/09 01:30 by 앙큼고양

진주목걸이로 알고 날마다 들여다보고 닦았던 것이..

마법에 걸린 올가미였다네..

 

귀한 사람이 내게 준 목걸이라고 뺄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

알고보니 내 목을 파고드는 올가미였네..

 

숨을 쉬기가 버겨워.. 그래서.. 그 귀한 사람에게 갔더니..

그 귀한 사람 날 보며 배꼽잡아 웃더니..

그 올가미를 힘껏 잡아당겼다네...

 

내 몸은 머리와 몸체로 분리되어 뒹굴었다네..

그 귀한 사람.. 이제 보지 못하게 목이 뒹굴었다네..

 

많은 세월 진주목걸이라 여겼던 목걸이..올가미 되어..

이제서야 나를 떠난다네..

 

마법에 걸려있던 그 실체가 슬퍼서 울었지만...

지나간 세월 아쉽지만...슬프지만...

마법이란 것을 알아버린 지금 이 순간을 잘됐다 말하며...

 

이제는 다른 목걸이를 맘껏 걸 수 있다며..

목이 떨어진 나에게 와인 한잔 권하네...

 

비겁한 그 귀한 사람에게...브라보..

 

 

 

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

 

그럴때가 있습니다.

 

내게는 너무나 소중한 기억이고... 이쁜 기억이었지만...

그 상대방에게는 그 기억이 하찮게 버려지는 기억인...

 

그러할 때가 있습니다

내가 그 기억을 잊지 않으려고 ...

다치지 않으려고 그렇게 애를 썼을때..

 

정작 상대방에게는 귀찮은 기억이 되어버릴 때가 있습니다...

 

2006.04.28

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

 

 

한번 감정이 걸리면... 이것저것 보지 못하고 그 감정에만 매달리는 습성이 있다..나는...

이 글을 썼을 때도 그런 때였다...

 

하나의 감정에 끌려.. 그 감정만 끌고 가다가...

처참하게 무너져 버렸던 감정..... 그 감정이었다....

 

훗... 나이가 많이 지나버린 지금의 내가...

다시 어떤 감정에 올인할 수 있을까.....

 


덧글

댓글 입력 영역


비누페이지마크

다음뷰

통계2